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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朝鳥, 아침을 준비하는 새)

조조(朝鳥, 아침을 준비하는 새)안개가 말을 삼킨 아침,소나무 가지 끝 작은 새 하나,소리없이...가만히...새벽을 바라본다.그저 거기 있다는 것만으로나의 하루가 따듯하게 시작한다. 안개로 가려진 아침,소나무 가지 위에 앉은 작은 새는 아무 말 없이,그저 ‘존재함’만으로 나의 하루를 따듯하게 깨워줍니다.고요한 침묵 속에서도 삶은 시작되고,때로는 ‘있는 그대로’가 가장 큰 위로가 되기도 하지요.비록 힘든 날이 찾아올지라도,내 곁에서 따듯한 눈빛을 건네주는 이가 있다면,그것만으로도 오늘은 참 다정한 하루입니다.고요한 아침, 삶을 깨우는 작은 존재를 찾을 수 있는오늘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5.17

커피와 카스테라

이제 쓴 커피를 시럽도 없이 잘도 마시는 "으른"인데... 여전히 병원을 혼자 가기 싫어하고병원에 다녀오는 길에는 맛있는 간식을 먹고 싶어하는... 마음은 아직 덜 자란 "어른이"  커피와 카스테라어릴 적, 병원에 다녀오는 길이면아버지는 늘 달달한 과자를 사주셨어요.후렌치파이 딸기맛을 보면그때가 종종 떠오릅니다.그래서였을까요...병원에 다녀오는 길 들른 커피숍에서부드럽고 달콤한 카스테라 한 입.카스테라와 함께 마음도 녹아내립니다.조용히 스며드는 기억에마음까지 몽글몽글, 뭉클뭉클해지는오늘입니다.   오늘도 우리만의 속도로, 우리답게 살아가길 응원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01

3월의 눈, 그리고 봄꽃

"매서운 꽃샘추위라더니...3월에 눈이 내리네요." 추위와 겨울은 싫어하지만함박눈은 좋아하는 저인데... 따듯해야 할 봄날에내리는 눈은 반갑지가 않네요!!  3월의 눈   "피려던 꽃이 놀라 도망가겠네..." 제 걱정과 달리...그래도 꽃은 피어 있었습니다. 이 추위에 핀 꽃들을 보니반갑기도 하고어느새 INFJ Soul이스멀스멀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짧은 글을반가운 꽃들 사진과 함께올려봅니다.     샘이 나도, 꽃은 핍니다.샘을 내도필 꽃은 핍니다.조용히 가만히 저마다의 힘으로버티고 버텨참 예쁘게도 핍니다.누군가의 차가운 시선날카로운 말 한마디가마음을 흔들고 상처내어도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힘으로찬찬히 가만히피어날 준비를 합니다.날씨가 아무리 샘을 내어도봄은 옵니다.지금이 아무리 힘들어도꽃은 피어나..

카테고리 없음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