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에서 스테로이드 주사가 언제 효과적이고, 언제 비스테로이드 주사가 더 안전한지 알려드립니다.
히알루론산 주사까지 포함한 허리 치료 옵션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정리한 안내서입니다
[2편] 허리 통증 주사 완전 정리|스테로이드 vs 비스테로이드, 내 허리에는 무엇이 맞을까?
- 스테로이드 주사 vs 스테로이드 없는 주사, 선택 기준 완전 정리 -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으면 많은 분들이 “주사 맞으세요”라는 권유를 받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그 주사를 ‘스테로이드 주사(뼈주사)’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실제 허리 통증 치료에는
스테로이드가 필요한 경우와 필요하지 않은 경우,
그리고 대체 가능한 다양한 비스테로이드 주사 치료가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 스테로이드 주사가 언제 효과적인지
- 어떤 경우 스테로이드 없는 주사가 더 적합한지
- 히알루론산 주사는 왜 허리에서는 제한적인지
- 기저 질환이 있을 때의 치료 선택 기준
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허리 통증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는 언제 필요한가?
스테로이드가 허리 통증에 효과적인 경우는 신경 주변 부종과 염증이 통증의 핵심 원인일 때입니다.
🔹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스테로이드 효과가 큽니다
(1) 디스크 돌출로 신경이 눌린 경우
신경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서
- 다리 저림
- 허리·엉치 통증
- 움직일 때 통증 증가
가 나타납니다.
스테로이드는 신경 주변 부종을 빠르게 줄여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2) 척추관협착증의 염증 악화기
협착증은 구조적 질환이지만,
통증이 심할 때는 신경막 주변 염증과 부종이 핵심 원인입니다.
이 염증을 줄이는 데 스테로이드가 도움을 줍니다.
(3) 급성 염좌(삐끗함) + 심한 부기·염증
근육·인대가 손상되면서
급성 염증 반응이 크게 나타나면
스테로이드 주사가 빠른 회복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2. 스테로이드 없는 주사 치료도 가능한가요?
→ 네, 가능합니다.
오히려 많은 경우에 스테로이드 없이도 충분히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의 원인 대부분이
- 근육 긴장
- 인대 약화
- 디스크 퇴행
- 자세 문제
같은 비염증성 요소이기 때문에,
이 경우 스테로이드보다 다른 주사 치료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3. 스테로이드 없는 허리 주사 종류
(1) 국소마취제 주사(신경차단술, 근막 주사)
근육 긴장·근막통증증후군에서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 통증 신호 차단
- 근육 이완
- 염증이 크지 않은 통증에 매우 효과적
🔹 스테로이드 없이도 통증 개선이 잘 되는 대표 치료
(2)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
고농도 포도당을 주입해
약해진 인대·힘줄을 강화하는 재생 치료입니다.
- 만성 허리 통증
- 불안정성 허리
- 잦은 재발 통증
스테로이드처럼 조직을 약화시키지 않고 오히려 회복을 촉진합니다.
(3) PDRN(재생주사, 연어 DNA 주사)
- 미세 손상된 조직 재생 촉진
- 염증 조절
- 만성 통증 개선에 효과
특히 스테로이드 금기군(당뇨·골다공증·내분비질환)에게 안전하게 사용됩니다.
(4) 마취제 기반 신경차단술 (Non-Steroid Nerve Block)
스테로이드 없이 마취제만 사용해
통증 신호를 조절하는 치료입니다.
→ 당뇨·부신 기능 저하 등 위험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체 옵션입니다.
(5) 히알루론산 주사
많은 분들이 “히알루론산 주사 = 관절 주사”라고 알고 있는데,
이는 무릎·어깨처럼 관절강이 넓은 구조에 주로 해당됩니다.
허리는 구조가 달라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요추의 후관절은 무릎처럼 넓은 관절강이 아님
- 허리 통증의 대부분은 윤활 문제보다 근육·인대·신경 부종이 원인
- 후관절에 제한적으로 사용되지만 근거가 강한 표준 치료는 아님
→ 따라서 히알루론산 주사는 허리 통증 치료의 주된 선택지가 아니며,
특정 상황에서 제한적으로만 사용됩니다.
그러나 비교적 안전하므로
스테로이드 사용이 부담스러운 환자에서 대체 옵션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4. 왜 일부 병원은 스테로이드 주사를 최소화할까?
(1) 반복 주사 시 부작용 누적 가능
스테로이드는 ‘효과의 그림자’처럼 기전적 부작용이 존재합니다.
- 혈당 상승
- 면역 억제
- 뼈 약화
-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위험 증가
한 번 맞는다고 문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 주사에서는 누적 위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2) 허리 통증 대부분은 비염증성
허리 통증의 상당수는 다음 원인 때문입니다:
- 근육 과긴장
- 잘못된 자세
- 오래된 디스크 퇴행
- 인대 약화
- 생활 습관 문제
이런 통증은 스테로이드보다
근육·인대·신경 기능 회복이 핵심입니다.



(3) 스테로이드에 민감한 환자군이 있음
1편에서 다룬 바와 같이 다음 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당뇨
- 갑상선질환
- 부신 기능 저하
- 골다공증
- 정신건강 질환
- 심혈관 질환
- 안과 질환(녹내장 등)
→ 이런 경우 비스테로이드 주사가 더 안전한 선택입니다.


5. 스테로이드 vs 비스테로이드 vs 히알루론산
| 구분 | 스테로이드 주사 | 비스테로이드 주사 (마취제·PDRN·프롤로) | 히알루론산 주사 |
| 작용 | 염증·부종 억제 | 근육 이완 · 재생 촉진 | 관절 윤활 개선 |
| 효과 속도 | 빠름 | 원인에 따라 다름 | 허리에서 제한적 |
| 적합한 경우 | 신경 부종, 급성 염증 | 근육·인대·만성 통증 | 일부 후관절 문제 |
| 장점 | 즉각 효과 | 부작용 적고 반복 가능 | 비교적 안전 |
| 단점 | 혈당·골다공증 등 영향 | 즉각 효과는 약할 수 있음 | 허리 사용 근거 부족 |



6. 내 허리 통증에는 어떤 치료가 맞을까?
| 증상 | 치료 |
| 신경이 붓고 통증이 퍼진다 | → 스테로이드 주사 고려 가능 |
| 근육이 뭉치고 자세가 문제다 | → 국소마취제·근막 주사가 더 효과적 |
| 오래된, 재발성 허리 통증 | → 프롤로·PDRN 등 재생 치료 |
|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어 스테로이드가 부담 | → 비스테로이드 신경차단술 우선 |
| 후관절 문제 의심되나 스테로이드가 어려운 상황 | → 히알루론산 주사 제한적 적용 가능(단, 효과는 케이스별로 차이 있음) |
7. 허리 통증 주사는 “스테로이드 만능 시대”가 아니다
과거에는 허리 통증 = 스테로이드 주사였지만,
현재는 통증 원인·개인의 질환·조직 상태에 따라
여러 치료 옵션 중 선택하는 시대입니다.
- 스테로이드는 염증·부종에 정확히 적용하면 효과적
- 비스테로이드 주사는 근육·인대·만성 통증에 더 적합
- 히알루론산은 허리에서는 제한적 적용
허리 통증 치료는 “뼈주사 하나”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치료를 정교하게 선택하는 과정입니다.
“나의 허리 통증 원인이 무엇인가?”
→ 이것이 치료 선택의 핵심입니다.






[2편] 허리 통증 주사 완전 정리|스테로이드 vs 비스테로이드, 내 허리에는 무엇이 맞을까?
- 스테로이드 주사 vs 스테로이드 없는 주사, 선택 기준 완전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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