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의 계절, 진드기도 함께 찾아옵니다.
강아지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방’과 ‘점검 습관’.
진드기 식별부터 안전한 제거, 예방약 추천까지 따뜻하고 현실적인 가이드를 담았습니다.
산책의 계절, 강아지 진드기 예방이 중요한 이유
– 진드기 식별부터 제거·치료·예방까지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
가을 산책길은 강아지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 속에는 ‘진드기’라는 보이지 않는 위험이 숨어 있습니다.
진드기는 단순히 불쾌감을 주는 벌레가 아니라,
강아지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외부기생충이에요.
오늘은 보호자분들이 꼭 알아야 할 진드기의 위험성과, 예방·식별·제거·치료·관리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진드기는 왜 위험할까?
진드기는 포유류의 피를 먹으며 사는 작은 거미류 기생충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벌레 같지만, 강아지에게 심각한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 진드기로 전염되는 대표 질병
질병명 | 주요 증상 | 특징 |
바베시아증 | 빈혈, 황달, 쇼크 | 적혈구 파괴로 심한 빈혈 유발 |
아나플라즈마증 | 발열, 무기력, 혈소판 감소 | 조기 발견 어려움 |
에를리키아증 | 체중 감소, 눈곱, 림프절 비대 | 만성화 시 면역력 저하 |
라임병 | 관절통, 절뚝거림 | 만성 관절염 유발 가능 |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고열, 구토, 혈소판 감소 |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 |
이 질환들의 공통점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오래 걸린다는 점입니다.
결국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2. 진드기,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많은 보호자분들이 “날이 추워지면 진드기는 사라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낮 기온이 5℃ 이상이면 진드기는 여전히 살아 움직입니다.
가을~초겨울까지도 산책 중 풀숲이나 낙엽 밑에서
체온과 이산화탄소를 감지해 강아지 몸으로 옮겨붙을 수 있어요.
즉, 지금은 모기와 진드기가 동시에 존재하는 과도기로,
심장사상충 예방을 마무리하면서 진드기 예방을 강화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구분 | 활동 정도 | 주의 시기 |
모기 (심장사상충 매개) | 점점 줄지만 여전히 존재 | 4월~10월 |
진드기 (바베시아·에를리키아 등 매개) | 가을~초겨울까지 활발 | 3월~12월 초 |
특히 도시의 공원이나 산책로는 ‘열섬현상’ 때문에
완전히 추워지지 않아 11월~12월 초에도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됩니다.
기온이 낮다고 방심하지 말고, 12월 초까지 예방약 복용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계절 | 활동 정도 | 특징 |
봄 (3~5월) | 매우 활발 | 부화 및 번식기 시작 |
여름 (6~8월) | 활발 | 고온·습도에 강해 활동 지속 |
가을 (9~11월) | 활동 지속 | 성충 단계로 강아지에 부착 증가 |
초겨울 (12월 초까지) | 일시적 활동 가능 | 낮 기온 5~10℃면 여전히 생존 |
진드기는 계절을 가리지 않습니다.
가을과 초겨울에도 여전히 활동하므로 예방약은 12월 초까지 꾸준히 복용하고,
산책 후 꼼꼼한 점검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3. 강아지는 진드기에 물려도 '바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진드기가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려도 대부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그 이유는 바로 진드기의 침 속에 ‘마취성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
그래서 진드기가 피부에 붙어도 강아지는 통증이나 가려움을 거의 느끼지 못하죠.
이 때문에 보호자가 발견하기 전까지 며칠 동안 흡혈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 진드기 물림 후 나타나는 증상
- 특정 부위를 자주 긁거나 핥음
- 붉은 반점, 작은 혹, 딱지
- 식욕 저하, 무기력, 체온 상승
- 심할 경우 빈혈, 황달, 혈뇨
진드기는 모기와 달리 며칠 동안 붙어서 천천히 흡혈하며,
그동안 병원체(바베시아·에를리키아 등)를 전파할 수 있어요.
감염 후 1~3주간의 경과 관찰이 꼭 필요합니다..
4. 산책 후 진드기 점검,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단순히 털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는 진드기를 찾기 어렵습니다.
조금 더 체계적인 "3단계 점검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 진드기 점검 루틴 3단계
(1) 산책 직후 눈으로 확인
- 다리, 발가락 사이, 겨드랑이, 귀 뒤, 꼬리 밑 중심으로 확인
- 털을 가르며 피부색 부분에 “작은 점이나 돌기”확인
(2) 빗질 + 드라이기 약풍 사용
- 진드기는 빛과 바람을 싫어해 움직이거나 드러남
- 미지근한 바람으로 털을 말리며 피부를 세밀히 살펴보기
(3) 손끝 감각으로 점검
- 손끝으로 피부를 촘촘히 쓸면서 “좁쌀처럼 딱딱한 느낌”이 있는지 확인
5. 털에 있었던 진드기 vs 피부에 붙은 진드기, 대처법이 다릅니다
구분 | 특징 | 대처법 |
털 위에 묻어 있던 경우 | 아직 피를 빨지 않은 상태, 움직임 있음 | 휴지로 잡아 제거 후 밀폐·폐기, 손씻기. 즉시 병원 갈 필요는 없지만 2주간 관찰 |
피부에 붙어 있던 경우 | 딱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음, 회색·갈색으로 부풀음 | 절대 억지로 떼지 말고 즉시 병원 방문! (입 부분이 남으면 감염 위험) |
붓기·딱지·피부 자국이 남은 경우 | 진드기가 피를 빨고 떨어진 흔적 가능 | 소독 후 2주간 경과관찰. 무기력·식욕저하 시 검사 권장 |
진드기는 절대 비틀거나 터뜨리지 마세요.
병원에서는 멸균 핀셋으로 안전하게 제거하고,
필요 시 혈액검사 및 항생제 치료를 병행합니다.
6. 예방은 ‘지금부터 12월 초까지’ 꾸준히
진드기는 봄보다 가을에 더 오래 살아남기 때문에
예방약을 11월~12월 초까지는 꾸준히 유지해야 합니다.
제품 | 예방 범위 | 특징 | 기간 |
넥스가드 / 넥스가드 스펙트라 | 진드기·벼룩 (+심장사상충·내부기생충) | 씹는 알약형, 인기 많음 | 1개월 |
심파리카 트리오 | 진드기·모기·내부기생충 | 종합 예방, 빠른 작용 | 1개월 |
크레델리오 플러스 | 진드기·심장사상충·장내기생충 | 빠른 사멸(24시간 내), 안전성 입증 | 1개월 |
세레스토 목걸이 | 진드기·벼룩 | 장기 지속, 야외활동 많은 견 추천 | 약 8개월 |
브라벡토 | 진드기·벼룩 | 3개월 지속형, 대형견에게 적합 | 3개월 |
복합예방약(넥스가드 스펙트라·심파리카 트리오)를 사용하면
진드기 + 모기(심장사상충)까지 동시에 예방할 수 있어 효율적이에요.
강아지의 체중·건강 상태·생활 환경에 따라
수의사 상담 후 약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7. 보호자를 위한 요약 체크리스트
구분 | 해야 할 일 |
산책 후 | 귀·다리·목·꼬리 밑 점검 |
진드기 발견 | 억지로 떼지 말고 병원 방문 |
예방 | 매달 예방약 복용, 11월~12월까지 지속 |
관찰 | 무기력·식욕저하·혈뇨 시 즉시 진료 |
(1) 예방 생활수칙
- 매달 외부기생충 예방약 복용
- 산책 후 빗질과 드라이기 점검 루틴화
- 풀숲·낙엽이 쌓인 산책로 피하기
- 야외활동 많은 날은 세레스토 목걸이 병행
- 봄부터 겨울 초까지 연중 관리 습관화
(2) 진드기 발견 시 단계별 대처법
단계 | 상태 | 행동 요령 |
1 | 털에 있었던 진드기 | 휴지로 제거 후 밀폐·폐기, 손씻기 |
2 | 피부에 붙은 진드기 | 병원에서 안전하게 제거 |
3 | 상처 관리 | 포비돈 요오드 등으로 가볍게 소독 |
4 | 이후 2주간 | 식욕, 활동성, 소변색 변화 관찰 → 이상 시 혈액검사 |
매달 한 번의 습관이 반려견의 생명을 지킵니다
진드기는 소리 없이 달라붙고, 강아지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물리면 며칠간 피를 빨며 기생하고, 심각한 질병을 옮길 수도 있죠.
매달 한 번의 예방약 복용과 산책 후 5분의 점검 습관만으로
대부분의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진드기 예방의 핵심은 “지속적인 예방 + 산책 후 점검 습관”입니다.
예방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다면,
우리 반려견의 건강은 충분히 지킬 수 있습니다. 🐾
산책의 계절, 강아지 진드기 예방이 중요한 이유
– 진드기 식별부터 제거·치료·예방까지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
이 블로그의 추천 읽기
강아지 쿠션 고르는 방법 총정리 | 관절 보호, 위생 관리, 계절별 소재까지!
강아지 쿠션 고르는 방법 총정리 | 관절 보호, 위생 관리, 계절별 소재까지!
강아지에게 딱 맞는 쿠션,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요? 강아지의 크기 · 관절 · 피부 상태에 꼭 맞는 쿠션을 고르는 법부터방수 기능, 테두리 디자인, 교체 시기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립니다.반려견
infjsoul.com
강아지 귀염증 완전 가이드|외이염·중이염·내이염 증상부터 치료·예방까지
강아지 귀염증 완전 가이드|외이염·중이염·내이염 증상부터 치료·예방까지
강아지가 귀를 자주 긁거나 냄새가 나나요? 귀염증(외이염·중이염·내이염)의 원인부터 증상, 치료, 넥카라 착용법, 생활 속 예방법까지 보호자를 위한 귀 건강 실전 가이드! 강아지 귀염증 완전
infjsoul.com
파주 운정 24시 마이동물의료센터 후기|진짜 24시간,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파주 운정 24시 마이동물의료센터 후기|진짜 24시간,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밤늦은 시간, 구토로 힘들어하던 봄이를 진료받은 실제 후기.파주 운정에 새로 생긴 24시 마이동물의료센터는 내과·외과·영상진단 전문의가 상주하며 야간 응급과장이 직접 진료하는진짜 24시
infjsoul.com
'반려견 건강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쿠션 고르는 방법 총정리 | 관절 보호, 위생 관리, 계절별 소재까지! (0) | 2025.10.16 |
---|---|
강아지 귀염증 완전 가이드|외이염·중이염·내이염 증상부터 치료·예방까지 (1) | 2025.10.07 |
파주 운정 24시 마이동물의료센터 후기|진짜 24시간,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0) | 2025.10.04 |
비숑프리제 털 관리(강아지 빗질) 완벽 가이드 | 끝없이 자라는 털과 브러싱·목욕·미용·영양 관리의 중요성 (5) | 2025.09.25 |
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 A to Z|증상·예방약 종류·진단법 (0) | 2025.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