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랑 위의 집 & 모든 빛의 섬 📖
처음 『벼랑 위의 집』을 E-BOOK으로 읽기 시작했을 때, 솔직히 조금 당황했습니다.
늘 그렇듯 소설의 첫 부분은 배경 설명으로 가득했고,
제 취향과는 맞지 않는 지루한 책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거든요.
하지만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나에게 맞는 책의 기준은 뭘까?"
그 질문을 품고 한 줄 한 줄 읽어나가다 보니,
어느새 저는 소설 속 울창한 숲 한가운데 서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고,
그 아이들을 온 마음으로 지켜주고 싶다는 감정을 느끼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 재미없는 책은 없습니다. 다만 아직 나와 만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벼랑 위의 집』(전자도서) & 『모든 빛의 섬』(인쇄본) _ TJ클룬.
[도서 리뷰] 벼랑 위의 집 & 모든 빛의 섬 서평
– 사랑은 선택이고, 그 선택이 세계를 바꾼다 –
1. 『벼랑 위의 집』 – 다름을 이해하는 어른의 시선
The House in the Cerulean Sea


| 제목 | 벼랑 위의 집 THE HOUSE IN THE CERULEAN SEA –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
| 지은이 | TJ 클룬(TJ KLUNE) |
| 옮긴이 | 송섬별 |
| 발행일 | 2021.11.18. / 2025.11.13. |
| 출판사 | 든 |
『벼랑 위의 집』은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받는 아이들과
그들을 바라보는 한 사람의 시선에서 시작됩니다.
-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당하는 존재들
- 우월과 열등으로 나누려는 기준
- 이해보다 먼저 판단하려는 태도
그리고 그 시스템 속에 있던 라이너스가
아이들과 아서를 만나며 변화해가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지식이 인식을 왜곡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벼랑 위의 집』 중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는 것들이
얼마나 쉽게 편견이 될 수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낯선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
그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 더 강하게 통제하려는 어른들의 태도.
하지만 아이들은 달랐습니다.
- 자신을 숨기지 않고
- 다름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하는 모습
👉 어쩌면 진짜 어른은 아이들 쪽에 가까운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2. 『모든 빛의 섬』 – 사랑받은 아이들이 전하는 빛
Somewhere Beyond the Sea

| 제목 | 모든 빛의 섬 SOMEWHERE BEYOND THE SEA – 불을 품은 소년 |
| 지은이 | TJ 클룬(TJ KLUNE) |
| 옮긴이 | 이민희 |
| 발행일 | 2025.11.13. |
| 출판사 | 든 |
『벼랑 위의 집』을 읽고 바로 이어서 읽은
『모든 빛의 섬』은 전혀 다른 감정으로 다가옵니다.
이제 아이들은 더 이상
“이해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이미 “사랑하게 된 존재”입니다.
이 책은
그 사랑이 어떻게 확장되고 단단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아픔을 배움으로 승화하고,
용기를 내어 일어서는 아이들의 모습은
기특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을 아리게 했습니다.
“보기엔 똑같아 보여도 행복의 눈물과 슬픔의 눈물은 달라.”
이 문장처럼,
아이들의 감정은 그 마법만큼이나 하나씩 다 다릅니다.
그 감정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
아이들은 더 사랑스럽게 다가오고
결국 그 존재 자체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 아이들이 더 사랑스러워지는 이유
– 사랑은 조건이 아니라, 환경이다
아이들은 존재 자체로 사랑스럽지만,
그 사랑은 누군가의 따뜻한 시선 속에서 더 크게 자랍니다.
사랑받은 아이들은
사랑을 다시 나눌 줄 알고,
그 과정 속에서 더 빛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아서 파르나서스가 있습니다.
🧩 아서와 함께한 시간
그 시간 속에서 아이들은
안정감을 얻고
자신을 표현하게 되고,
그 모습이 다시 사랑으로 이어집니다
👉 사랑이 순환하는 구조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아이들의 장난조차도
그저 귀엽고, 웃음이 나고, 안아주고 싶어집니다.


💡아서 파르나서스라는 사람
– 사랑을 ‘선택’하는 의지
마르시아스 섬 고아원의 원장이라기보다
아이들의 아빠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아서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람은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은
아픈 기억이 있는 장소를 피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서는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아이들을 그곳으로 데려왔으며
완전히 다른 세계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사랑을 단순히 받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사랑하기를 ‘선택’하는 사람이었습니다.
🧩 아서의 눈물, 그리고 라이너스라는 버팀목
평생을 강하게만 버텨왔던 아서가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무너지는 순간, 라이너스는 속삭입니다.
“내가 당신의 버팀목이 되어줄게.”
아서의 내면에는
치유되지 못한 상처 입은 어린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아픔을 토해내며 울음을 터뜨리는 아서의 모습은
이 책에서 가장 마음 아프면서도,
동시에 치유가 시작되는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라이너스는 아서에게 단순한 연인이 아니라
‘안전한 공간’ 그 자체였습니다.


🖼️ 현실과 닮아 있는 이야기
이 책이 더 깊게 남는 이유는
이야기가 현실과 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하는 시선
- 이해보다 판단이 앞서는 태도
- 책임보다 편의를 선택하는 사회
그래서 읽는 내내
씁쓸함이 함께 따라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 그래도 다르게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진정한 교육과 성장이란 무엇인가
소설 속 아서와 라이너스는
아이들에게 정답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기다려주고, 믿어줍니다.
- 경청과 공감
- 스스로의 선택
- 실패할 수 있는 용기
👉 그것이 진짜 성장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 변화는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진다
이야기 속 변화는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 방향을 만드는 사람
- 공감하는 사람
- 현실을 움직이는 사람
이들이 모두 함께할 때
비로소 변화가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그래서 더 오래 남습니다.


📝 마음에 남는 문장들
“두려움 속에 살면 두려움에 지배당해. 두려움에 짓눌린 결정을 내리게 돼.”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어요. 그 감정에 완전히 잠식 당하지만 않는다면.”
“평범함 속에 마법이 있다.”
“아이들이 바로 희망이었다.”
“우리가 여기 함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해요.”
“희망은 날개 달린 것. 희망은 불을 품은 것.”
🧩 이야기의 깊이를 더하는 샐의 시(詩)
샐의 시는 단순한 재능을 넘어
깊은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나는 그저 한 장의 종이, 얇고 찢어지기 쉬어.(…)”
– 종이에 관한 샐의 시 中
“나는 무채색 세상에 갇히지 않아.
(…) 결국 당신은 날 보게 될 거야.”– 무채색 세상과 빛에 관한 샐의 시 中
이 시는 여리고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무채색 세상 속에서 빛을 잃어가는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 희망이라는 이름의 러브레터
이 이야기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이 마음속에 떠오릅니다.
아서, 라이너스,
루시, 피, 샐, 시어도어, 천시, 탈리아, 그리고 데이비드.
그리고 그들의 곁을 지키는
칼리오페, 조이, 헬렌, 메를.
이들은 더 이상 소설 속 인물에 머물지 않고,
어느새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처럼 느껴졌습니다.
『벼랑 위의 집』, 『모든 빛의 섬』
이 두 작품은 한 편의 소설을 넘어,
웃음과 재미, 긴장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이야기였습니다.
책을 덮고 난 뒤,
깊게 남은 여운과 함께
저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묻고 있었습니다.
- 나는 어떤 어른인가
- 나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
- 나는 누군가의 편이 되어주고 있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 어딘가 이 가족이 실제로 살고 있을 것 같다.
👉 그들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사람 관계에 지친 분
✓ 위로가 필요한 분
✓ 따뜻한 이야기 속 깊은 메시지를 좋아하는 분
👉 이 책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마음을 다시 배우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INFJSoul의 마무리…
『벼랑 위의 집』이
‘다름’을 이해하게 만드는 이야기라면,『모든 빛의 섬』은
그 다름을 ‘사랑’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무채색 세상 속에서 나만의 색깔을 잃어가는 분들에게,
그리고 누군가의 응원이 간절히 필요한 모든 분에게 이
이 따뜻한 마법 같은 이야기를 조용히 건네고 싶습니다.






[도서 리뷰] 벼랑 위의 집 & 모든 빛의 섬 서평
– 사랑은 선택이고, 그 선택이 세계를 바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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