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자』 서평 | 설득은 다정한 언어다 (정흥수·흥버튼)

"설득은 다정한 언어다" 
— 그리고 가장 어려운 설득은 ‘나 자신’이다


부, 성공, 행복이 따르는 설득 비법이라는 말에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 읽기 시작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더 배울 것이 많아 공부하듯 꼼꼼하게 읽게 된 책입니다.

정흥수(흥버튼) 작가의 『설득자』는 설득을 ‘강요’가 아니라 ‘다정한 언어’로 다시 정의합니다.
보고·회의·피드백·협상부터 가족·관계·자기 변화까지, 단호하지만 누구도 다치지 않게 말하는 법과 ‘나를 먼저 설득하는 루틴’을 서평으로 정리해 봅니다.

Table of Contents

『설득자』 서평 | 설득은 다정한 언어다

– 단호하지만 다정하게, 관계를 지키며 ‘나를 먼저 설득하는 법’ (정흥수·흥버튼) –

『설득자』도서 정보

지은이: 정흥수(흥버튼)

발행일: 2025년 11월 26일

펴낸곳: (주)북이십일 21세기북스


📖 『설득자』를 펼친 이유

– “설득”이라는 단어가 늘 불편했기에 –

저에게 ‘설득’은 은근히 나의 주장을 강요하거나 상대를 굴복시키는 기술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설득자』는 그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뒤집습니다.

이 책에서 설득은 ‘말로 이기는 기술’이 아닙니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을 제안하며, 결국 함께 행복해지는 삶을 지향하는 언어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건, 설득이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설득을 이렇게 규정한다는 점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가 필요한 관계 > 그리고 그보다 더 어려운 것, 나 자신을 설득하는 일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책의 방향이 정해졌습니다.
‘내가 더 말 잘하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떤 방향을 향해 살고 싶은지를 먼저 묻는 책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설즉자 표지
설득자. 정흥수 지음

✨ 『설득자』주요 인사이트

– 이 책이 남긴 핵심 7가지 –

1) 자아 사랑의 선순환

내가 잘하고 즐거운 일을 할 때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그 상태일 때 타인도 진정으로 설득할 수 있습니다.

2) 겸손의 함정에서 빠져나오기

묵묵함이라는 이름으로 나의 가치를 낮추지 말 것.
나부터 내 가치를 인정하고, 필요할 때는 당당히 설득해야 합니다.

3) 삶의 확장되는 설득

비즈니스·세일즈로 시작하지만 결국 삶과 언어, 다정함, 에너지 관리로 확장됩니다.

4) 단호하고 다정한 조언

시원시원하고 명료한데, 누구도 다치지 않게 다정함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5) 실무 적용 가능성

특히 5장 이후(보고·회의·업무 보고 및 피드백)는 내일부터 바로 적용하고 싶을 만큼 구체적입니다.

6) 노력하는 태도의 아름다움

전문가조차 “늘 노력한다”고 말하는 태도에서 신뢰가 생깁니다.

7) 필기도구가 반드시 필요한 책

밑줄과 메모가 멈추지 않아 책이 인덱스와 형광펜으로 알록달록해졌습니다.

🔍 『설득자』1장~6장을 관통하는 핵심

– ‘말’이 아니라 ‘태도’ –

1) “부를 창출하는 설득”에서 결국 ‘태도’로

1장은 세일즈·고객 설득·홍보 글쓰기처럼 비즈니스 사례가 주를 이루지만, 읽다 보면 본질은 하나였습니다.

사람의 감정과 신뢰를 해치지 않으면서 성과를 내는 언어 습관.
‘친절하고 다정한 설득으로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문장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기술보다 마음가짐을 먼저 배우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설득자 필사
설득자 필사. 흥버튼 다이어리

2) 사람이 따르는 리더의 언어: “친해지기”보다 ‘잘 지내기’

2장에서 특히 남은 문장은 이것입니다.
“어려운 사람이 있다는 건, 내가 그 사람과 거리를 두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

‘어떻게 다가가지?’ ‘무슨 말을 하지?’라는 고민의 주어는 결국 ‘나’입니다.
책은 관계를 바꾸는 첫 단추를 이렇게 제안합니다.

  • 상대를 중심에 두기
  • 묻지 않으면 모른다는 걸 인정하기
  • 친해지는 게 아니라 잘 지내는 것을 목표로 하기

“잘 지내기”는 존중과 배려입니다.
상대가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는 그대로 배려하는 관계.
현실적인 위로처럼 다가왔습니다.

설득자 필사
설득자 필사. 흥버튼 다이어리

3) 설득은 다정한 언어: 단호하지만 누구도 다치지 않게

작가는 부정어를 줄이기 위해 습관적으로 노력한다고 말합니다.
독자를 다정하게 이끌기 위해 애쓰고, 유용한 책을 쓰되 누구도 다치지 않게 심혈을 기울인다고요.

그래서 독자들이 “뼈를 맞는 기분이다”, “전부 내 얘기라 찔렸다”고 말해도 그건 상처라기보다 깨달음에서 오는 긍정적인 자극이 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단호하고 명료하게 조언하지만 그 안에 다정함이 있어 ‘깨달음’과 ‘변화’, ‘희망’을 함께 느끼게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설득자 주요 인사이트
설득자 필사. 흥버튼 다이어리

4) 주체적으로 말하기: 삶의 통제권을 쥐는 법

“내가 못하는 게 아니라 배우지 않은 것뿐이다.”
주체적으로 말하라는 조언은 문장 스킬이 아니라 삶의 운전대를 다시 잡는 연습처럼 느껴졌습니다.

  • 불확실한 표현을 줄이고
  • 정확하게 말하고
  • 내 결정과 행동의 통제권이 나에게 있음을 인정하는 것

주체적 언어 습관은 내 삶을 ‘남의 판단’에 맡기지 않겠다는 결심에서 더 선명해집니다.

설득자 주요 인사이트 필사
설득자 필사. 흥버튼 다이어리

5) 불평 대신 ‘요구’하라: 관계의 선명함

작은 손해를 참는 것은 배려가 아니라 자기 권리 방치일 수 있습니다.
불평이 과거를 향한다면, 요구는 미래를 향합니다.
대책을 포함한 요구는 싸움이 아니라 더 나은 관계를 위한 설계입니다.

특히 이 문장이 오래 남습니다..

불만이 있다면 말하기 전에, 대책도 함께 생각해 말하자.

6) 진심은 설득력을 능가한다

도움이 필요할 때 진솔하게 다가가면 타인은 해결사가 아니라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설득을 이야기하는 책에서 뜻밖의 문장을 만납니다.

진심을 드러내면 설득하지 않아도 통한다.

지금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대화하는 것도 버거울 때가 있지만, 내가 나를 잘 알고 진심을 말할 수 있다면 대화가 더 이상 두려운 숙제가 아닐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다정하자” 그리고 “나에게 다정하자”

1) “다정하자.”

이 책의 가장 단순하지만 묵직한 구호는“다정하자”입니다.

스치는 인연도 소중히 여기고, 다시 안 볼 사람이라도 마음을 닫지 않는 태도.

2) “나에게 다정하자.”

타인에게는 관대하면서 자신에게는 혹독했던 습관을 내려놓고 “나에게도 다정해지는 법”을 배웁니다.

다정한 설득자로서의 루틴

설득이란 결국 상대를 움직이는 기술이 아니라, 나를 먼저 설득해 오늘의 태도를 바꾸는 일이었습니다.

🎯 나의 ‘설득자 루틴’ 선언

앞으로 매일 다음을 지키며 ‘설득자’로 살기로 다짐합니다.

  • 아침에 일어나 나의 이상(Ideal)을 소리 내어 말하기
  • 아침을 반갑게 맞이하고 환호하기
  • “오늘도 다정하자”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기
  •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기
  •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즉시 표현하기
  • 나의 가치를 인식하고 “나는 설득자다”라고 자각하기

작가는 20가지 초고 집필 루틴을 친절히 공유해 주었지만, 저는 아직 지키기 어려운 항목이 많습니다.
그래서 쉽고 지킬 수 있는 것부터 차근히 시작해 보려 합니다.

설득자(정흥수 지음)_주요 인사이트

📗 『설득자』에서 소개된 책 중, 이후 꼭 읽고 싶은 책 5권

설득자. 정흥수 지음
설득자. 정흥수 지음

1) 나탈리 골드버그,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쓰기 루틴·검열 끄기·손이 먼저 쓰게 하기.
→ “나를 설득하면 세상을 얻는다”의 실천 확장.

2) 천쉐, 『오직 쓰기 위하여』

작가의 생존·쓰기의 윤리·계속 쓰는 힘.
→ ‘오리지널/본질’과 맞닿는 정신적 버팀목.

3) 보후밀 흐라발, 『너무 시끄러운 고독』

고독·책/언어·삶의 압력 속 존엄.
→ “다정함과 품위”를 문학적으로 증명하는 소설.

4) 은유,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갈등의 언어·관계의 경계·말의 윤리.
→ 다정함이 회피가 되지 않게, 단호함이 폭력이 되지 않게.

5) 한강, 『빛과 실』

시간·몰입·‘상당한 기간’과 맞바꾸는 일.
→ 루틴이 ‘단순 반복’이 아니라 ‘이상을 현실로 바꾸는 선택’임을 재정렬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설득자』 서평 | 설득은 다정한 언어다

– 단호하지만 다정하게, 관계를 지키며 ‘나를 먼저 설득하는 법’ (정흥수·흥버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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