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달라지는 마음"
아침은 늘 비슷하게 시작되지만
느낌은 매번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날은
눈을 뜨는 것 자체가 무겁고,
어떤 날은
이유 없이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오늘은
조금 가벼운 쪽이었습니다.

눈을 뜨고 마주한 장면
눈을 뜨고 보니
옆에는 봄이가 있고,
그 옆에는 신랑이 있습니다.
크게 특별할 것 없는 장면인데
그걸 보는 순간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조용히 올라옵니다.

익숙해진 아침의 풍경
몸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쉽게 피곤해지고,
조금만 무리해도
금방 티가 납니다.
그래도
마음은 오히려
조금 편안해진 것 같습니다.
아침을 먹고
각자 약을 챙겨 먹습니다.
이 장면이
이제는 낯설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바뀌는 기준
시간이 흘렀다는 건
이런 순간에 알게 됩니다.
예전에는
더 나아져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다면,
요즘은
이 정도면 다행이다 싶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무너지지 않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
그걸로 충분합니다.

여전히 바빠지는 마음
가끔은
아침부터 해야 할 일들이 떠올라
마음이 바빠지기도 합니다.
무엇을 써야 할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그래도 그 생각마저
나쁘지 않게 느껴집니다.
무언가를 고민할 수 있다는 것,
집중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그 자체로
다행인 하루의 시작 같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아침은 여전히 오고,
나는 여전히 그 안에 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하루가
생각보다 가장 다행인 하루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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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아침에도
마음이 놓이는 순간은 찾아옵니다.
그런 날이면
모든 순간이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용히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다행이라고…
평범한 일상이
오늘도 내게 와줘서 고맙다고…

[마음 기록]
아침, 다행이다라는 마음이 드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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